[초여름 아웃도어 트렌드] 라푸마 '하이브리드 재킷'…땀 나도 피부에 붙지 않아 '상쾌'

몸통은 초경량 방풍 소재
어깨·후드는 방수처리

'FX-Zero G 트레일 워킹화'
보행시 편안한 착화감


[ 강진규 기자 ]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합리적으로 변화하면서 올 봄·여름 시즌에는 ‘생활 기능’을 강조한 아웃도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라푸마의 아리아 하이브리드 재킷은 이 같은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어깨, 후드의 방수 원단과 몸판의 방풍 원단을 다르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몸판은 초경량 고밀도 방풍 소재를 사용했고, 어깨와 후드에는 방수 처리한 원단을 적용했다. 특히 어깨와 후드의 방수 원단은 땀이 나도 피부와 붙지 않는 기능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크그린 다크블루 라이트레드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가격은 16만8000원이다.

플로스 하이브리드 재킷은 방풍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몸판은 초경량 고밀도 방풍 소재를 사용했다. 통기성이 우수해 체온 조절 효과도 있다. 우천시 비를 泰?맞는 후드와 어깨에는 코팅된 방수 소재를 적용했다. 배와 등 부위는 발수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플라워 패턴을 디지털 프린트 기법으로 처리해 세련된 디자인을 살렸다. 라이트그레이 라이트코랄 다크코랄 옐로오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원이다.


FX-Zero G 고반발 쿠션 트레일 워킹화는 라푸마 고유의 로우컷 전용 신발 틀을 사용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같은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Zero-G 트레일 워킹용 미드솔을 추가해 반발력을 기존 대비 20% 높였다. 울퉁불퉁한 지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감소하는 독립적인 기둥 시스템을 적용해 보행시 최상의 착화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무재봉 공법으로 만들어 가볍다. 다이얼 시스템을 장착해 끈 조절을 편하게 했다. 네이비 코랄 라이트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김지혜 라푸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웃도어 의류가 일상복화하면서 브랜드들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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